입시가 사회문제가 되면서 정치인들이 해결사로 나서서 학교 평준화로 문제를 풀어가려고 하였습니다.

문제가 풀리기는커녕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꼬리의 꼬리를 물고 계속 생겼습니다. 더구나 세계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하향 평준화된 인재로는 국제경쟁력을 뚫고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장관이 바뀔 때마다 수도 없이 바뀐 교육정책에 당사자들마저도 출구가 없는 미로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시대와 사건에 맞추어 일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한데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입니다. 교육, 그것은 사람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을 길러내면 사회가 발전하고 역사발전을 이룰 수 있지만 좋은 사람을 길러내지 못하면 사회는 퇴보하게 될 것이고 역사는 후퇴하게 될 것입니다. 자격증을 많이 가진 사람, 졸업장을 여러 개 소지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찾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목적을 향해 열망하는 사람입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야곱일 것입니다. 쌍둥이의 둘째로 태어나서 간발의 차이로 장자가 받아 누릴 축복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결국 그 열망이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축복을 받아내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외삼촌 집으로 도망하여 20년을 머슴으로 지나게 되지만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은 높이 사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라헬과 결혼하기 위하여 14년간을 참고 인내합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젖을 먹이는 어머니는 아기가 힘차게 젖을 빠는 힘에 온몸이 딸려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더 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젖을 물리면 뱉고 밀어내는 아이는 부모의 근심 덩어리인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목적지향적인 것과 부지런한 것입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 6:6). 정당한 방법으로 성공하려면 부지런해야 하고 열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성공자를 존경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에서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단을 쌓고 그곳 이름을 '벧엘', 곧 하나님의 집이라고 고쳐 불렀습니다. 20년 후 외삼촌의 집을 떠날 때도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고 하나님의 보호와 도우심을 받아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20년 동안 원한을 품고 있던 형 에서와 만날 때도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습니다. 약속대로 벧엘로 돌아와서도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고 하나님과 교제하였습니다. 야곱은 떠돌이로 살면서 그의 생활이나 환경이 인정받지 못하거나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고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았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야곱을 만나주셨고 그의 길을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교회는 지상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공적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야곱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목적을 이루고 성취하려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 곧 교회와 예배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찾아오셨고 그의 길을 인도하였습니다. 야곱의 길을 인도하였고 성공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특별한 때나 40일 동안 금식하고 기도할 때가 아닙니다. 평소에, 언제나, 늘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마치 사람이 숨을 쉬듯이 언제나 한결같이, 변함없이 교제하는 것이 제일 훌륭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 정한 시간에 빠짐없이 예배해야 합니다. 특별히 중요하거나 중요치 않은 시간이 없습니다.

. 정한 시간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예절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른 모습이요 바른 자세입니다.

. 준비하고 만나야 합니다. 대통령을 만나도 의전을 연습하고 준비합니다. 하물며 하나님 만나는 것에 준비가 없어서야 되겠습니다.

. 무엇보다 우선순위가 바로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만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하나님 만나는 것을 예배라고 한다면 그것은 생활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