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 홍해를 건널 때 손에 악기를 들고 춤을 추면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기쁨과 감사가 3일을 넘기지 못하였습니다. 마실 물이 없어서 원망하며 소리쳤습니다. 「우리를 광야에서 죽이려고 애굽에서 데리고 나왔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출 17:4). 하나님은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을 호렙산 반석 앞에 세우시고 지팡이로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하여 백성들과 짐승이 먹고 마시게 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고전 10:1~4에서 해석하였습니다.

반석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구약성경에 반석을 하나님으로 표현할 때가 많습니다. 구원의 반석, 나의 반석, 나의 요새, 그러므로 반석을 쳤다는 것은 하나님을 쳤다는 것입니다. 범죄한 백성이 맞아야 할 매를 하나님이 대신 맞으신 것입니다.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 10:4). 구원의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깨뜨리시고 믿는 이들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 7:37~38). 영원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라는 지팡이에 맞아 깨지고 생명수가 흘러서 모든 믿는 자가 영생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 심령의 반석을 깨뜨려야 합니다.

소나 양, 염소를 제물로 드리던 구약의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받아 당신의 몸으로 제사를 완성하셨습니다. 이것이 제사의 완성입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였더니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고백을 한 성도는 다 반석이요 그런 성도를 교회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반석이 진리의 말씀 지팡이에 부닺쳐 깨지면 그 속에서 온 세상을 풍성하게 하고도 남을 생수가 넘쳐 흐르는 것입니다. 성령충만한 베드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받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고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외치니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 베드로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그들 심령의 반석이 깨졌던 것입니다. 이것을 기독교 언어로 회개라고 합니다. 깨어진 심령의 반석에서 생수가 텨져 나왔고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예수 믿고 구원받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이 생수가 넘쳐 흐르게 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예배당을 수십년 출입하여도 메마른 심령이 있습니다. 신앙에 변화가 없는 사람은 회개해야 합니다. 「비참한 나를 깨뜨려 주소서. 내 심령의 반석에서 생수가 솟아나 넘치게 하소서」. 기쁨의 생수 감격의 생수, 은혜의 생수가 넘쳐 흐르게 하셔서 이웃들이 이 생수를 마시고 변화 받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내 반석이 메마르기 때문에 직장도, 가정도, 삶의 현장도 메마른 삶이요 삭막해지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천만금을 벌어도 반석이 메마르면 그 많은 돈과 함께 메마른 삶을 살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없고 장애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이 많아서 불행한 사람입니다. 반석이 깨지고 생수가 넘쳐나야 진정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