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싸이를 열어놓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들을 정말이지 원없이 들었습니다..

찬양을 들으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것이 저의 소원이고 꿈입니다..

2주일정도가 지나긴했지만 감사한것이 있어서요..

그대로 묻어두기엔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가 너무나 커서요..

최근 몇년동안 질병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원래있던 비염과 충농증에 천식까지 합세를 해서 1년내도록 기침과 콧물을 달고 살고 

천식기침이시작되면 어떨때는 숨쉬기가 힘들때도 있었습니다.

훈련을 받기 시작할  무렵이  었기에 저는 하나님께서 낫게 하시리라 믿었습니다..

훈련을  받는동안  저의 육신의  연약함이  방해가  되곤했지만  때로는  질병때문에

하나님께 더욱 매달릴수 밖에 없었습니다...치유기도도 더욱많이 하고  더욱 은사를 사모하게 되고..

질병있는 이들을 더욱 긍휼히 여기는 마음도 생기고..

훈련의  한 단계가 끝날때마다 이번에는 고쳐주시겠지..치유기도 할때마다 이번에는 치유될거야....

저의 기대와 소망을 외면한채 천식발병은 더욱 잦아지고 심지어 폐쪽 질환이 자꾸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인들이 병을 키우니..코안의 물혹은 얼굴에 있는 여드름 같은것인데 그런걸 하나님께 짜달라면 하나님의 너무 괴롭히는 것이다라며  이비인후과 의사인 믿음의 친구마저 저에게 미련하다고 .....

어떤이들은 교만이라고까지 했습니다 ...비염과 천식은  친척이고  천식의  주범이  비염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해서 비염을 없애고 그 뒤 천식치료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소리들을때 마다  하나님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그래요 저 미련하고 무식합니다..그래서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고쳐주세요" 

작년 1월에는 수술을 시도했다가 폐기능이 너무 떨어져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던적이 있어

저는 수술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라고 생각헀습니다..

제 7차 열린모임을 시작하면서 더욱 방해를 받았습니다..

건강으로 제 육신과 영혼이 계속적인 눌림가운데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중 하나님께서 수술을 하라고 하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신속히 수술 준비를 했습니다.., 수술전 검사에서 모두 좋게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 받고 싶었습니다..

큐티를 하는 동안 계속해서 저를 감탄케하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하마와 악어였습니다..동물백과도 아닌 성경 욥기서에 웬 하마와 악어...

저는 그 말씀들을 더욱 자세히 읽고 묵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마와 악어를 만드실때 저들의 몸이 보호 될수 있게 너무도 세심하게

하마편에서 악어편에서 좋게 만드신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저를 만드셨습니다..

그순간 수술이 하나님의 계획하심가운데 그리고 함께 하시리라는 강한 믿음과 감사가 저를 벅차게 했습니다..

너무도 편하게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후 퉁퉁부을  얼굴과 며칠동안은 도리어 더 불편해질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조금은 염려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마취가 깨기전부터 와있던 이미선 집사님과 선희자매님의 사랑이

몽롱한 정신가운데서도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정말 사랑합니다..

정신이 깨나면서 부터 수다를 떨기 시작한것이 저녁밥먹을때가 되어서야 그쳤습니다.

어제 수술한 옆침대 아줌마는 코가 막혀서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어떻게  그렇게 말을 잘하냐고

신기해했습니다.. <코수술을 하면 콧속에 거즈를 가득 넣어놓거든요...>

다음날 거즈를 뺐는데..헉? 새끼손가락  한 마디만한 거즈가 18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에도 저는 아무런 불편함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회진을 돌거나 처치를 할때 의사선생님께서 많이 불편하시죠? 힘드시죠? 라고 물을때마다

활짝웃는 표정으로 "아~니~요" 라고 말할수 있었고 거즈를 뺄때도 성령님께 기도했습니다..

아픈것이 안느껴지게 해주세요...  

의사선생님이" 이번에는 많이 아팠죠?" 저는" 견딜만했습니다.."

 "허허허 각오를 단단히 많이하셨네요....""진짜 견딜만했었는데...." 

제가 염려했던 얼굴붓기말인데요...수술한날 오후에 조금 붓는듯 하더니 이내 가라앉더라구요..

차라리 부어 있기라도 하면 면회오는 사람들에게 환자 행세라도 할건데요..

오는 사람마다  어? 왜이리 멀쩡해 ... 어 아무렇지도 않네?  ...나이롱환자네...ㅎㅎㅎㅋㅋㅋ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렇지  않은것 같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 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염려되는 부분도   있었거든요..이왕이면  성령으로  치유해주시지...그래서  결국  저는  미련중에  미련한사람,,  병을 키워 괜히 고생한  사람이   되버렸습니다..그런데요...그게 그리 감사한 거 있죠.. 훈련중에  저를  약하게  하시고  약한 중에  더욱  하나님  의지하게  하신 것이 너무 감사해요..하나님께서  지혜도 주시지만 때로는 잠깐 사람을  미련하게도  하시더라구요..

수술후  회복되는  걸 보면서 하나님이  저를 수술해 주셨슴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숨이 코로 폐로 너무나 잘 쉬어지는 게  몸이 너무 가볍습니다..그리고 병원에 있을때 느낀건데요...

예일교회  지체들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3일동안 50 여통의 기도, 격려의 문자... 얼마나 감사했는지..

그래서 더욱 맘이 편안했어요... 수술이 온교회의 기도가운데 행해졌었구나....너무나 큰사랑이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